수필집 《새로운 보금자리에서》가 도서출판 '학연제'에서 나왔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머리말의 일부와 글의 차례를 적는다.

   수필은 마음의 행로(行路)를 진솔하게 쓰는 글이다. 마음이 걷는 길에는 기쁘고 즐거운 일, 슬프고 괴로운 일, 힘들고 어려운 일 등 다양한 일들이 있다. 그러므로 이를 제대로 적으려면 사물에 대한 관찰력과 감성, 지적 능력과 자기를 성찰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문장력이 있어야 한다. 필자는 이러한 점에 유의하면서 글을 써 왔다.

   이 책에 실은 글은 필자가 생활 주변에서 글감을 취하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생각을 진솔하게 서술한 글도 있고, 칼럼의 성격을 띤 글도 있다. 또 필자가 만났거나 찾아가 본 대상의 특징과 감회를 적은 글도 있고, 역사와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을 탐방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본 글도 있다.

   필자는 금년에 한국 나이로 팔순이 되었다. 팔순이 되었다 하여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 다만, 어떤 일에 집착하는 마음이 줄어들었고, 매사에 한 걸음 물러서서 생각하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이 책에 실린 글에도 조금씩 나타나 있다.

   앞으로도 수필 쓰는 일을 계속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쓴 글보다 더 잘 써서 독자들에게 지적 만족과 함께 감동을 주고 싶다. 쓴 글은 컴퓨터에 저장해 두고 가끔씩 꺼내어 읽고 다듬어서 5년 뒤에 회혼(回婚)을 기념하는 수필집으로 발간하였으면 좋겠다.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건강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한다.

     

        차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은행에 담긴 정 11

쌀에 담긴 따스한 마음 18

정겨운 참새 23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28

합죽선의 멋과 아름다움 33

제자를 잘 둔 제자 39

성묘와 이장 43

스님이 된 제자 상봉 49

잘한 일 두 가지 55

전업주부 체험 61

첫눈을 맞으며 67

하나님의 계획 72

 

  원칙 지키기와 융통성

원칙 지키기와 융통성 81

세면대 마개와 물컵 86

뿌리 깊은 나무 91

이 또한 지나가리라 97

개망초의 누명 101

가장 좋아하는 떡 107

영화 「사랑의 선물」을 보고 114

구정이 아니라 ‘설․설날’ 119

연하장의 진화 124

양사언 어머니의 지혜와 희생 129

   

   응봉산 개나리

‘3’을 좋아하는 까닭 135

호칭어 바로 알고 쓰기 141

응봉산 개나리 146

인왕산 숲길을 걸으며 152

사랑을 이루게 한 노래 158

수종사의 다향 164

자연과 과학이 아우른 호명호수 170

기지시줄다리기와 용 176

위대한 신의 예술품 182

요세미티 공원의 증기기관차 191

   

   독산성의 세마전술

효성 어린 면천두견주 199

독산성의 세마전술 206

정릉에 얽힌 사랑과 미움 212

양녕대군의 처신 218

천 년 세월의 농다리 224

‘생거진천’의 유래 231

전설이 숨 쉬는 의림지 237

우애 깊은 형제 이야기의 현장 244

풀이 나지 않는 무덤 250

무덤이 둘인 공양왕 256

   최근에 최운식 교수(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가 쓴『성경 이야기와 한국 이야기』가 보고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는 성경 이야기와 대응되는 한국 이야기를 비교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고, 이들 이야기가 지닌 교훈적・신앙적 의미를 정리하였다.

   이야기는 어떤 사물이나 사실, 현상에 대하여 일정한 줄거리를 가지고 하는 말이나 글이다. 이야기는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질 수도 있고,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의 상상력이나 영감에 의해 꾸며질 수도 있다. 

  성경에는 많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이들 이야기 중에는 이스라엘에서 오래 전부터 전해오는 것도 있고, 성경을 기록할 당시에 일어난 일을 적은 것도 있을 것이다. 이들 이야기에는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과 은총, 우주 만물을 주관하시는 깊은 뜻과 계획이 녹아 있다.

   한국의 이야기는 한국인이 오래 전부터 생활 속에서, 공동의 의식에 의해 형성된, 일정한 구조를 가진 이야기이다. 그 중에는 진실하고 신성하다고 믿는 ‘신화’도 있고, 실제로 있었다고 주장하며 증거물을 제시하는 ‘전설’도 있으며, 흥미 위주의 ‘민담’도 있다. 그 속에는 흥미와 함께 우리 민족의 역사・신앙・관습・세계관, 꿈과 낭만・웃음과 재치, 또는 생활을 통해서 얻은 교훈이나 역경을 이겨내는 슬기와 용기 등이 문학적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이들 이야기는 전해 오는 동안 민족적 자부심과 긍지도 갖게 해 주었을 것이다.

   성경 이야기와 한국 이야기를 비교하는 것은, 성경 이야기의 내용을 바르게 이해하고, 이질감을 해소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외래종교인 기독교의 성경 이야기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에는 한국 이야기에 대한 이해가 전제될 때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두 이야기를 잘 이해하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게 되면, 성경 이야기가 지니고 있는 신앙적 의미와 가치 이해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다음의 세 가지 요령으로 집필하였다. 첫째,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번역 성경』의 내용을 원문 그대로 적고,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을 곁들였다. 둘째, 한국 이야기를 소개하고, 한국설화 연구의 성과를 압축하여 설명함으로써 이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셋째, 두 이야기를 비교하여 공통점과 차이점, 이야기가 지니고 있는 신앙적․교훈적 의미를 정리하였다. 이 과정에서 성경 이야기가 지니고 있는 신성성과 신앙적 의미도 정리하였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면서 많은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을 제쳐두고 『새번역 성경』을 텍스트로 한 까닭을 다음과 같이 적었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은 어려운 한자어와 모호한 표현, 쉼표와 마침표도 없이 길게 쓴 문장, 잘못 이해할 소지가 있는 표현, 뜻을 분명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표현, 현대에 쓰지 않는 표현, 표현이 적절하지 않은 문장이 많아 읽기에 불편하고, 내용 이해에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일반 교양인의 경우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글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런 문제가 없는 『새번역 성경』을 텍스트로 삼았다”라고 하였다.

   이 책에서 다룬 이야기는 구약에서 천지창조와 한국의 개벽신화, 노아의 홍수와 홍수 이야기,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과 장자못 이야기, 아들을 제물로 바친 아브라함과 인신공희 이야기, 요셉의 해몽과 해몽 이야기, 버려진 아이 모세와 주몽, 문설주에 바르는 양의 피와 동지팥죽, 홍해를 건넌 모세와 주몽,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부석사 선비화, 도피성과 소도, 남의 아내를 빼앗은 다윗과 관탈민녀 이야기, 나병을 고친 나아만과 송시열, 숨겨진 왕자 요아스와 궁예, 니느웨로 간 요나와 거타지 이야기 등이다. 신약에서는 예수 탄생과 건국 시조, 아기 예수 살해 기도와 아기장수 이야기, 부자와 거지 나사로와 저승재물 차용 이야기, 회심한 삭개오와 자린고비, 귀신을 쫓은 예수와 처용, 성경의 부활과 재생 이야기 등이다.

   저자는 평생 한국 설화와 민속을 연구한 분으로,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며,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해 왔고, 현재는 원로장로로 봉사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 이야기를 공부한 기독교인 중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는 사명감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고 한다.

   이 책은 한국 이야기의 이해를 바탕으로, 성경 이야기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 혹 성경 이야기에 대응되는 한국 이야기가 있는 것을 몰랐던 기독교인에게는 한국 이야기를 통해 한국인의 의식과 가치관을 이해함으로써 이를 기독교 선교에 활용하는 지혜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한다.

     *글쓴이-김기창(전 백석대학교 국문과 교수, 백석대학교회 원로장로)

                               지은이: 최운식       출판사: 보고사(031-955-9797)

 

 성경 이야기와 한국 이야기》가 보고사에서 나왔다. 이 책에서 필자는 성경 이야기와 대응되는 한국 이야기를 비교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고, 이들 이야기가 지닌 교훈적·신앙적 의미를 정리하였다. 

 

   '이야기'는 어떤 사물이나 사실, 현상에 대하여 일정한 줄거리를 가지고 하는 말이나 글이다. 이야기는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질 수도 있고,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의 상상력이나 영감에 의해 꾸며질 수도 있다.

 

   성경에는 많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이들 이야기에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 우주 만물을 주관하시는 깊은 뜻과 계획이 녹아 있다.

 

   한국의 이야기는 한국인이 오래 전부터 생활 속에서, 공동의 의식에 의해 형성된, 일정한 구조를 가진 이야기이다. 그 중에는 진실하고 신성하다고 믿는 ‘신화’도 있고, 실제로 있었다고 주장하며 증거물을 제시하는 ‘전설’도 있으며, 흥미 위주의 ‘민담’도 있다. 그 속에는 우리 민족의 역사·신앙·관습·세계관, 꿈과 낭만·웃음과 재치, 또는 생활을 통해서 얻은 교훈이나 역경을 이겨내는 슬기와 용기 등이 문학적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성경 이야기는 아무 의심 없이 ‘신성하고’, ‘진실하며’, ‘사실’이라고 믿어야 한다. 그러나 무조건 믿으라고 하는 것보다는 진실성과 사실성에 관해서도 생각해 보고, 그 이야기가 갖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바탕 위에서 믿음이 형성되어야 참된 믿음이 될 수 있다. 성경 이야기를 무조건 믿다가 뒤늦게 한국이나 다른 나라의 이야기에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에는 믿음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 사전에 두 이야기를 알고, 그 의미를 이해해 두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한국의 이야기는 우리가 어려서부터 접해 왔기 때문에 매우 친숙하다. 그러므로 한국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흥미와 함께 역사적 지식과 교훈을 주었고, 민족적 자부심과 긍지도 갖게 해 주었다. 이러한 이야기를 바르게 이해하는 바탕 위에서 성경 이야기를 이해하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게 되면, 성경 이야기가 지니고 있는 의미와 가치 이해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다음의 세 가지 요령으로 집필하였다. 첫째,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번역 성경》의 내용을 원문 그대로 적고,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을 곁들였다. 둘째, 한국 이야기를 소개하고, 한국설화 연구의 성과를 압축하여 설명함으로써 이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셋째, 두 이야기를 비교하여 공통점과 차이점, 지니고 있는 신앙적·교훈적 의미를 정리하였다. 이 과정에서 성경 이야기가 지니고 있는 신성성과 신앙적 의미도 간단히 살펴보았다.

 

   필자는 한국 설화와 민속을 연구한 사람으로,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하였고, 교회 장로로 봉직하였으나 신학을 전공하지 않았으므로, 성경에 대한 지식은 부족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이 책의 집필이 무모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한국 이야기를 공부한 기독교인 중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에서 용기를 냈다. 이 책이 한국 이야기의 이해를 바탕으로, 성경 이야기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차 례>

    제1부 구약 이야기

 1. 천지의 창조와 개벽

 2. 인간의 창제와 진화

 3. 노아의 홍수―홍수 이야기

 4.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장자못 이야기

 5. 아들을 제물로 바친 아브라함―인신공희 이야기

 6. 요셉의 해몽―해몽 이야기

 7. 버려진 아이 모세―주몽

 8. 문설주에 바르는 양의 피―동지팥죽

 9. 홍해를 건넌 모세―주몽

10. 아론의 싹 난 지팡이―부석사 선비화

11. 도피성―소도

12. 남의 아내를 빼앗은 다윗―관탈민녀 이야기

13. 나병을 고친 나아만―송시열

14. 숨겨진 왕자 요아스―궁예

15. 니느웨로 간 요나―거타지

 

    제2부 신약 이야기

 1. 예수 탄생―건국 시조

 2. 아기 예수 살해 기도―아기장수 이야기

 3. 부자와 거지 나사로―저승재물 차용 이야기

 4. 회심한 삭개오―자린고비

 5. 귀신을 쫓은 예수―처용

 6. 성경의 부활―재생 이야기

 

 

  우리의 옛이야기를 분석하여, 우리 조상들이 지니고 살아온 행복한 삶에 대한 열망과 의지, 용기와 노력 등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가져야 할 지혜와 마음가짐을 찾아 정리한 책을 출간하였다.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이기에, 스스로 행복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고난을 극복하고 행복을 얻어 잘 사는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재미를 느끼며 이야기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의 조상들은 고난과 불행을 극복하고 행복을 쟁취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많이 꾸며냈다. 이들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각양각색의 인물들인데, 각자가 처한 처지에서 자기 나름의 지혜와 용기를 발휘하여 고난을 극복하고, 원하는 것을 얻어 행복하게 산다. 옛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즐겨 듣고 이야기하면서, 이를 통해 불행을 극복하고 행복을 얻는 지혜와 용기를 배우고, 때로는 대리만족을 얻기도 하였을 것이다.

 

  옛이야기의 주인공을 보면, 가난한 사람은 재물을 얻어잘 살고, 배우자가 없는 사람은 배우자를 만나 혼인하여잘 산다. 자녀가 없어 애를 태우던 사람은 나중에 자녀를 얻어기르며 행복을 누린다. 부모나 자녀 또는 배우자가 건강하지 못해 힘들어하던 사람은 온갖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 끝에 건강을 회복하여 수명대로살게 한다. 벼슬이나 명성을 구하는 사람은 지위와 명예를 얻어 행복하게 산다. 부모형제나 친척 또는 친구와 문제가 있어 속을 태우던 사람은 원만한 인간관계를 회복하여 즐겁게 산다. 이처럼 옛날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추구(追求)하여 얻고자 하는 삶의 조건은 그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나, ‘재물, 배우자, 자녀, 건강과 수명, 지위와 명예, 원만한 인간관계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여섯 가지는 우리 조상들이 용기와 지혜를 발휘하고,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서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행복한 삶의 조건이다. 이는 현대인이 추구하는 행복한 삶의 조건과 다를 바 없다.

 

  이 책에서는 옛이야기의 주인공이 행복한 삶을 얻기 위해 겪는 시련과 고통, 굳은 의지와 노력, 그를 돕는 사람이나 신이한 존재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 등 다양한 모습을, 위에서 말한 여섯 가지 행복의 조건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160여 편의 옛이야기를 한 편씩 소개하면서 그 이야기의 주제와 특징,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교훈적 의미를 분석하였다. 이 책은 우리 조상들이 지녔던 행복관(幸福觀)과 바른 삶의 자세를 알게 해 주고, 현대를 사는 우리가 행복한 삶의 길을 찾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지난 512일에 성동문인협회 회원들과 충청북도 옥천에 있는 정지용문학관과 육영수생가를 둘러본 뒤에 고려 시대에 놓았다는 진천 농다리에 갔다. 나는 천 년 의 세월을 견뎌온 농다리를 건너면서 우리 선조들의 뛰어난 건축기술에 감탄하고, 공경의 마음을 느꼈다. 농다리를 건넌 뒤에 뒤쪽을 보니, 높은 산마루에 정자가 있고, 그 아래에 생거진천이라고 커다랗게 쓴 흰 글자가 보였다


농다리를 건넌 뒤에 오르는 나지막한 고갯길은 초평저수지 둘레길과 이어진다. 이 길의 이름은 초평저수지농다리의 머리글자를 따서 지은 초롱길이다. 초롱길이 시작되는 곳에 진천군에서 세운 <생거진천(生居鎭川)의 유래>를 적은 안내판이 서 있다. 용고개(살고개) 성황당을 지나 왼쪽(시계반대 방향) 길로 조금 걸으니, ‘생거진천의 유래를 만화로 그린 안내판이 서 있다. ‘생거진천사거용인(死居龍仁)과 함께 널리 알려진 말로, ‘살아서는 진천이 좋고, 죽은 뒤에는 용인이 좋다는 뜻이다.


  나는 오래 전에 진천 지방의 설화를 조사하면서 이 곳 노인들한테 생거진천 사거용인이란 말의 유래를 설명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옛날 진천 땅에 추천석이란 농부가 살았다. 어느 날 밤, 저승사자가 와서 그를 저승으로 데려갔다. 염라대왕은 용인의 추천석을 데려와야 하는데, 저승사자가 실수로 이름과 사주가 같은 진천의 추천석을 데려온 것을 알았다. 그래서 빨리 그를 돌려보내고, 용인의 추천석을 잡아오라고 하였다. 진천 추천석의 영혼이 집에 돌아와 보니, 이미 시신을 매장하였으므로, 들어갈 육신이 없었다. 염라대왕에게 이런 사정을 말하니, 염라대왕은 그를 방금 데려온 용인 추천석의 몸에 의탁하게 해 주었다.


  그가 용인 추천석의 몸으로 들어와 죽었던 몸이 다시 살아나니, 그 가족들이 매우 기뻐하였다. 그는 그 가족들에게 저승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고, 자기는 진천 추천석이므로, 진천으로 가겠다며 진천으로 향했다. 가족들은 이를 믿지 않고, 그의 뒤를 따랐다. 그가 진천으로 가서 진천 가족들에게 겪은 일을 말하였으나, 그쪽 가족들도 이를 믿으려 하지 않았다. 이 일의 판결을 맡은 고을 원님은 자초지종(自初至終)을 자세히 듣고, 진천과 용인의 추천석에 관해 조사한 뒤에 생거진천 사거용인하라고 판결하였다. 그가 진천의 가족들과 함께 농사지으며 잘 살다가 죽으니, 용인의 가족들이 와서 그의 시신을 모셔다가 장사하였다.


  이것은 한국인의 생사관(生死觀)을 바탕으로 꾸며진 이야기이다. 한국인은 예로부터 육신과 영혼이 결합하여 있는 상태가 삶이고, 육신에서 영혼이 분리된 상태를 죽음으로 보았다. 저승에는 인간의 수명부(壽命簿)가 있는데, 저승사자는 수명이 다한 사람의 영혼을 저승으로 데려간다고 한다. 진천 추천석은 수한(壽限)이 다하지 않았는데, 저승사자의 실수로 저승으로 잡혀갔다가 돌아와 용인 추천석의 몸에 의탁한다. 그래서 용인 추천석의 몸에 진천 추천석의 영혼이 깃들은 진귀한 일이 생겼다. 이런 일을 당한 양쪽 가족들의 당황스러움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때 원님은 영육분리(靈肉分離)의 이원적 사고를 바탕으로, ‘생거진천 사거용인하라 하였다. 영혼을 중시한 판결이라 하겠다. 이 이야기는 <생거진천의 유래>를 적은 안내판에도 적혀 있고, <만화로 보는 생거진천 이야기> 설명판에 8장의 그림과 함께 적혀 있다.


  또 다른 이야기를 보면, 진천의 허씨녀가 용인으로 시집가서 아들을 낳고 행복하게 살다가 청상과부(靑孀寡婦)가 되었다. 그녀는 외로움을 달랠 길 없어 아들을 시동생에게 맡기고, 진천의 유생과 재혼하였다. 그녀는 진천에서 아들 하나를 낳아 기르며 단란하게 살았으나, 용인의 아들을 잊지 못하여 남몰래 눈물짓곤 하였다. 그녀가 환갑이 되던 해에 재혼한 남편도 세상을 떠났다.


  용인의 큰아들은 장성하여 결혼을 하고, 살림도 넉넉해 졌다. 그는 어머니를 찾으려고 사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어머니가 진천에서 살고 계신 것을 알았다. 그가 어머니를 찾아가 모시겠다고 하였으나, 진천의 아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용인의 아들은 생각다 못해 고을 원님에게 소송을 하였다. 원님은 어떻게 판결해야 좋을지 몰라 고민을 하다가 생거진천 사거용인이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는 손자의 말을 듣고, “살아 있을 동안에는 진천 아들과 함께 살고, 죽은 뒤에는 용인 아들이 모시도록 하라.”고 판결하였다. 이 이야기에서 생거진천 사거용인이란 말은 어린 아이도 알 정도로 당시에 널리 알려져 있던 말이라고 한다. 이 말이 원님의 판결에 영향을 끼쳤던 것이다.


  진천 지방은 옛날부터 평야가 넓고, 땅이 기름져서 농산물이 잘 자라고, 가뭄이나 홍수의 피해가 적어 농사짓기에 좋고, 인심이 좋아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힌 곳이다. 그래서 생거진천이란 말이 생겼다고 한다. 용인은 경치가 아름답고, 산세가 좋아 묘를 쓰기에 좋은 명당자리가 많아 예부터 권력과 재력이 있는 분들의 묘가 많은 곳이다. 그래서 죽은 뒤에는 용인 땅에 묻히고 싶다는 뜻에서 사거용인이란 말이 생겼다고 한다.


  앞에 소개한 두 이야기는 생거진천 사거용인이란 말이 생긴 내력을 재미있게 꾸며낸 이야기이다. 고장의 특색을 살리는 말을 만들고, 그에 걸맞는 이야기를 꾸며 전파전승해 온 조상들의 문학적 형상력이 매우 뛰어났음을 알 수 있다. 진천 지방에서는 진천이 살기 좋은 고장임을 알리는 말로 생거진천이라는 말을 곳곳에 적어 놓아 널리 알리고 있다. , 진천 지방에서 나는 쌀을 생거진천쌀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생거진천이란 말처럼 진천이 살기 좋은 고장으로 오래오래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2016. 7. 30)




  성경은 맨 처음에 쓴 원전을 읽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학자가 아닌 평신도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의 평신도는 원문을 가장 적절한 한국어로 적은 번역본을 읽는 것이 좋다.  한국교회에서 1961년부터 사용해 오던 <한글개역성경>은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이를 해결하려는 뜻에서 새롭게 번역한 <표준새번역성경>1992년에 나왔다. 이를 수정 보완하여 2001년에 <표준새번역개정판>이 나왔고, 다시 손질하여 2004년에 <새번역성경>이 나왔다.

 

  내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서는 2007년부터 <새번역성경>을 사용한다. 이 성경은 원문의 뜻을 ‘한국어를 사용하는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번역하되, 쉬운 현대어로, 우리말 어법에 맞게, 한국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번역’한 성경이다.  <한글개역성경>의 문제점을 부분적으로 수정한 <성경전서 개역개정판>1998년에 출판되어 현재 많은 교회에서 쓰고 있다. 그러나 <개역개정판>은 새롭게 번역한 것이 아니고, <한글개역성경>의 일부를 수정한 것이어서 많은 문제점을 그대로 안고 있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새번역성경>을 비교하여 보면,  <새번역성경>이 어떤 장점을 지니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첫째, 어려운 한자어, 모호한 표현을 아주 쉽고 적절한 우리말로 바꾸었다.  <이사야서> 96절을 예로 들어 본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모사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개역개정판>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어깨에 정사를 메었고는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다. ‘기묘자’,  ‘모사와 같은 한자어는 그 뜻을 바로 이해하기 어렵다. 이를 <새번역성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쉽고 적절한 말로 바꾸어 그 뜻을 바로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한 아기가 우리를 위해 태어났다우리가 한 아들을 모셨다그는 우리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 그의 이름은 놀라우신 조언자,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화의 왕이라고 불릴 것이다. <새번역성경>

 

  둘째, 쉼표나 마침표도 없이 길게 쓴 문장을 짧게 끊어 쓰고, 문장부호를 제대로 썼다. 이것은 위에 적은 <이사야서> 96절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셋째, 잘못 이해할 소지가 있는 표현을 뜻을 명료하게 드러내는 말로 바꾸었다. <열왕기상> 34절을 보면,  <개역개정판>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라고 하였다. 이를 <새번역성경>에는 그 제단에 바친 제물은천 마리가 넘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새번역성경>처럼 쉽고 명료하게 표현하였더라면, 이 구절을 일천 번 드리는 제사로 잘못 이해하여 일천번제 헌금을 드리는 교회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넷째, 뜻을 분명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표현을 바로잡았다.  <고린도전서> 1231절을 보면,  <개역개정판>에는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하였다. 국립국어원에서 펴낸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사모하다의 뜻은 애틋하게 생각하고 그리워하다’  또는 우러러 받들고 마음속 깊이 따르다이다. 이에 따르면 은사를 사모하라는 말은 은사를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그리워하라는 말이 된다. 이를 <새번역성경>에는 더 큰 은사를 열심히 구하라.고 하였다. 은사는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그리워만 할 것이 아니라 열심히 구해야 된다는 말이다.

 

  다섯째, 지나치게 긴 문장, 표현이 적절하지 않은 문장을 바로잡았다. <고린도전서> 13장을 보면,  1절부터 3절까지가 한 문장이고,  4절부터 7절까지가 한 문장이다. 이렇게 긴 문장을 읽으면, 그 의미가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는다. 이런 문장을 많이 읽으면, 그 사람의 언어 감각이 모호해 진다.  <새번역성경>을 보면, 131~35~7절은 각 절을 한 문장으로 완결하고, 중간에 쉼표를 찍어 뜻을 분명히 하였다.  4절은 세 문장으로 끊어 간결하고 명료하게 표현하였다. 따라서 <새번역성경>을 읽으면, 본문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고간결하면서도 명료하게 표현하는 언어 감각도 기를 수 있다.

 

  여섯째,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을 바로잡았다. 예수님을 당신이라고 하고, 한 민족의 지도자가 된 사위(모세)에게 라고 하는 표현은 우리말의 어법에 맞지 않는다.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마가 3:32)보십시오 선생님의 어머니와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하는 것이 옳지 못하도다(출애굽기 18:17)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말하였다자네하는 일이 그리 좋지는 않네.”

 

네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네게 허락하시면 네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출애굽기 18:23)하나님이 명하신 대로자네가 이와 같이 하면자네도 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고, 백성도 모두 흐뭇하게 자기 집으로 돌아갈 걸세.”

 

  일곱째, 현대에 쓰지 않는 표현이나 어미를 현대어로 고쳐 썼다. 이것은 바른 국어생활을 위해 반드시 고쳐야 할 일이다. 성스럽게 여기며 매일 읽는 성경은 그 사람의 언어생활에 큰 영향을 끼친다. 현대국어에서 쓰지 않는 ‘~하신대’,  ‘~하시매’,  ‘~할 새’,  ‘~이니라’,  ‘~할 지어다’,  하더라’같은 표현이나 비문(非文)에 가까운 문장이 많은 성경을, 계속해서 읽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교회에서 <새번역성경>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성경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성경은 성직자나 일부 지식인만이 읽는 책이 아니다.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나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교인이 성경을 읽을 때 무슨 뜻인지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성경을 읽을 마음이 약해진다. 학생들은, 성경은 ‘무슨 말인지 모르는 책’, ‘재미없는 책’으로 치워놓고 읽지 않게 된다.

 

2. 우리말을 바르게 읽고 쓰는 습관을 기르는 데에 도움이 된다. 이것은 교인들의 국어 실력 향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국어 실력 향상은 어린 학생은 물론, 청년들이나 어른들에게도 매우 필요한 일이다. 목사님이나 교인들이 적절하지 못한 어휘를 쓰고, 문법에 맞지 않으며, 지나치게 긴 문장을 쓰는 것을 종종 본다. 이것은 <개역성경>을 오래 사용하면서 형성된 언어감각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용하는 언어는 '사고 체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고 체계 즉 사상이 잘못 형성되면, 그 사람은 물론, 그가 속한 단체나 국가에 큰 문제가 생긴다.

 

3. <새번역성경>을 사용하는 교회가 많지 않으므로 다른 교인들과 함께 성경을 읽을 때 불편을 느낄 수 있다. 그 때에는 <개역개정판> 성경을 가지고 가면 될 것이다.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하는 학생도 학원에 갈 때에는 그 학원에서 쓰는 교재를 가지고 간다.

 

4. <개역성경><개역개정판> 성경을 오랜 동안 사용한 사람은 이에 익숙해진 때문에 <새번역성경>의 표현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옛것, 익숙해 진 것을 지키려는 마음을 이해는 한다. 그러나 잘못된 점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타성에 젖어 새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많은 교인들이 뜻도 모르는 성경을 읽어야 하는 어려움을 참고 버텨야 하는 고통을 겪게 된다.

 

5. <새번역성경>으로 바꾸고 싶은데도 다른 교회가 사용하지 않는다거나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바꾸지 못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식당에 가서 '소화 잘 되고 영양가가 높은 음식'(새번역성경)이 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먹는다 하여 '소화가 잘 안 되어 영양분 섭취가 어려운 음식'(개역개정판)를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참고 : <마가복음>에 나오는 <개역개정판><새번역성경>의 차이점

※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마가 3:17)그의 동생 요한과

 

※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마가 5:34)이 병에서 벗어나 건강하여라.

 

  ※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마가 5:35)회당장에게 말하였다. “따님이 죽었습니다.”

 

  ※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마가 6:9)다만 신발은 신되, 옷은 두 벌 가지지 말라고 하셨다.

 

   ※ 예수께 고하되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 하니(마가 9:5)랍비님, 우리가 여기에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가 초막 셋을 지어서, 하나에는 랍비님을, 하나에는 모세를, 하나에는 엘리야를 모시겠습니다.

 

  ※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마가 9:29)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이런 부류는  기도로 쫓아내지 않고는어떤 수로도 쫓아낼 수 없다." 

 

  ※ 누구든지 나를 믿은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마가 9:42)나를 믿는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사람은, 차라리 큰 맷돌을 달고 다에 빠지는 편이 낫다.

 

  ※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마가 9:49)모든 사람이 다 소금에 절이듯 불에 절여질 것이다.

 

  ※ 현세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마가 10:30)지금 세상에서는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논밭을 백 배나 받을 것이고, 오는 세상에서는 영원한 생명받을 것이다.

 

  ※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마가 11:25)어떤 사람과 등진 일이 있으면 용서하여라.

 

  ※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대답하라(마가 11:29)나도 너희에게 한 가지 물어보겠으니

 

  ※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마가 12:19)그 동생이 그 형수를 맞아들여서, 그의 형에게  대를 이을 자식을 낳아 주어야 한다하였습니다.

 

  ※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마가 13:56)누구에게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여라.~많은 사람을 속일 것이다(미혹하다 : 무엇에 홀려 정신을 차리지 못하다. 정신이 헷갈리어 갈팡질팡 헤매다)

 

     ※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나로 말미암아 권력자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그들에게 증거가 되려 함이라(마가 13:9)사람들이 너희를 법정에 넘겨 줄 것이며~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서게 되고, 그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마가 13:14)황폐하게 하는 가증스러운 물건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마가 14:3)순수한 나드향유 한 옥합을

 

    ※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가 14:36)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여 주십시오.

 

    ※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마가 14:42)일어나서 함께 가자보아라, 나를 넘겨줄 자가 가까이 왔다.

 

    ※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여 이르되(마가 14:57)그에게 불리하게 거짓으로 증언하여 말하기를

 

    ※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마가 14:65)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고 하면서 알아 맞추어 보아라 하고 놀려대기 시작하였다

 

   여종 하나가 와서~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마가 14:67)"당신도 저 나사렛 사람 예수와 함께 다닌 사람이지요?"

 

    ※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마가 15:17)예수께 자색 옷을 입히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