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의 구연을 통하여 또는 책을 통하여 자주 대하는 것이 전래 동화이다.
  이 책은 '전래 동화란 무엇이며, 어떻게 지도하는 것이 좋을까'에 관심을 갖는 학부모와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에게 가정과 학교에서 필요한 전래동화 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제공하려는 뜻에서 기획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전래동화 이해의 이론적 바탕, 유아기의 전래 동화 교육, 아동기의 전래 동화 교육, 전래 동화 개별 작품의 이해, 우리 나라 전래 동화와 외국 전래 동화의 비교, 전래 동화집 발행의 현황과 개선점 등을 깊이 있게 고찰하였다.
 

  이 책은 한국 민속과 민속학에 대한 이해를 바르게 하고, 올바른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에 뜻을 두고 엮었다. 민속과 민속학, 세시 풍속과 일생의례, 민간 신앙, 민속 문학, 민속 놀이와 예능, 가족과 마을 생활, 축제와 민속 현장 등 민속 전반에 관해 고찰하였다.


   민속은 우리의 조상들이 생활을 통해서 형성하고, 전승해 온 우리의 전통 문화이다. 그 속에는 우리 조상들이 우주의 생성과 기원, 인간의 삶과 죽음, 행복과 불행을 어떻게 생각하였는가 하는 우주관,인생관,종교관,가치관 등이 녹아 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의 간강과 행복, 내세에서의 평안을 기원하는 간절한 소망이 들어 있다. 따라서 오늘날까지 전해오는 민속 하나하나는 그 나름의 의미와 기능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출생과 성장, 혼인, 죽음에 관한 의례, 세시풍속의 의미, 자주 쓰는 속담의 유래와 의미, 잊혀져가는 옛날 이야기의 의미 등 우리 민속의 의미와 기능을 수필 형식으로 서술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양인들에게 우리의 삶 속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여러 가지 민속의 의미와 기능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하고, 이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한국인의 삶과 죽음의 문제를 철학적으로 다룬 것이 아니고, 우리 조상들의 소박한 인생관, 가치관이 녹아 있는 설화, 고소설, 민속을 통해서 한국인들이 지녀온 삶과 죽음에 대한 의식을 조명해 본 것이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관심이 있는 '한국인의 삶과 죽음'에 대한 문제를 학술 서적 속에만 묶어둘 것이 아니라,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써서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읽을 수 있도록 하려는 뜻에서 계획하였다.
  이 책은 오래 전부터 지녀온 한국인의 의식의 일면을 해명해 줄 뿐 아니라, 한국인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알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깨닫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필자는 백령도가 '심청전'의 배경이 된 곳인가를 고증하는 일을 하면서 백령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백령도에 관한 문헌을 섭렵하고, 1995년과 1996년 여름에는 백령도에 가서 백원배 교감과 함께 여러 곳을 답사하고, 각계 각층의 사람을 만나며 여러 가지 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를 백령도의 자랑과 관광, 어제와 오늘, 전설, 민요, 민속 등으로 나누어 정리하여 사진과 함께 실었다.
  문헌을 참고하였을 경우에는 참고문헌을 적었으며, 조사한 자료의 경우에는 조사 내용을 충실히 적고, 구연자(또는 제보자)와 채록 상황을 밝혀 이 책이 학술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니도록 하였다.
  이 책이 백령도에 관해 알고 싶은 사람에게 백령도의 실상을 바로 알게 해 주는 자료가 되었으면 한다.

  무속과 점복은 우리 민족이 공동 생활을 하는 가운데 형성되어 생활을 통해서 전승해 온 자연적 종교 현상이다. 이 책은 이와 관련하여 김정헌, 배성진 선생과 함께 충남 홍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법사와 보살, 철학사 25명을 만나 이들의 신내림과 역리 학습 과정, 무속 제의의 종류와 절차, 점복, 부적 등에 관해 조사한 후, 조사 내용을 사진과 함께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홍성 지역 법사와 보살의 역할과 삶의 태도, 이들이 지역 주민에게 끼치는 영향, 주민들의 신앙적인 심성과 태도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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