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백령도가 '심청전'의 배경이 된 곳인가를 고증하는 일을 하면서 백령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백령도에 관한 문헌을 섭렵하고, 1995년과 1996년 여름에는 백령도에 가서 백원배 교감과 함께 여러 곳을 답사하고, 각계 각층의 사람을 만나며 여러 가지 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를 백령도의 자랑과 관광, 어제와 오늘, 전설, 민요, 민속 등으로 나누어 정리하여 사진과 함께 실었다.
  문헌을 참고하였을 경우에는 참고문헌을 적었으며, 조사한 자료의 경우에는 조사 내용을 충실히 적고, 구연자(또는 제보자)와 채록 상황을 밝혀 이 책이 학술 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니도록 하였다.
  이 책이 백령도에 관해 알고 싶은 사람에게 백령도의 실상을 바로 알게 해 주는 자료가 되었으면 한다.

  무속과 점복은 우리 민족이 공동 생활을 하는 가운데 형성되어 생활을 통해서 전승해 온 자연적 종교 현상이다. 이 책은 이와 관련하여 김정헌, 배성진 선생과 함께 충남 홍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법사와 보살, 철학사 25명을 만나 이들의 신내림과 역리 학습 과정, 무속 제의의 종류와 절차, 점복, 부적 등에 관해 조사한 후, 조사 내용을 사진과 함께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홍성 지역 법사와 보살의 역할과 삶의 태도, 이들이 지역 주민에게 끼치는 영향, 주민들의 신앙적인 심성과 태도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수필은 중년 이후의 문학'이라는 말이 있다. 농부는 봄과 여름에 땀흘려 일하고, 가을이 되면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것을 보며 흐뭇해 하기도 하고, 지난 날을 반성하기도 하면서, 앞으로 할 일을 생각한다. 이 말은 이러한 농부의 마음으로 쓰는 문학 작품이 수필이란 말일 것이다.
  인생의 가을을 맞은 나는 이러한 농부의 심정으로 이 책을 쓰고 엮었다. 이러한 나의 마음을 담은 책이라는 뜻에서 책 이름을 '가을 햇빛 비치는 창가에서'라 하였다.
  제1부는 일상 생활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담담히 적은 것이고, 제2부는 나의 주장이 약간 들어 있거나 학문적인 성격을 조금 띤 글을 모은 것이다. 제3부는 심성과 신앙에 관련되는 것을 모은 것이고, 제4부는 행보 '대동은행' 편집자의 청탁에 의해 고전 문학 작품에 나타난 경제 문제를 소재로 하여 쓴 것이다.
 


   점복 신앙을 한쪽에서는 미신이라 하여 부정적으로 보기도 하지만, 현재도 널리 행해지고 있는 민속이다. 이러한 민속을 금기시하거나 관심 영역 밖으로 밀어 버리기보다는 알아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계획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점복의 역사, 점복 및 점복자의 종류와 구성, 점복자의 입문과 수련, 점구(占具), 점복의 의미와 기능, 점복 신앙과 민간 사고, 점복 신앙의 영향, 점복의 자료 등을 다루었다.    
  

 

  

  이 책은 제1부 설화문학론과 제2부 한국 설화의 연구, 그리고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설화의 성격, 기원과 전파, 구성, 분류, 변화 요인과 법칙, 외국 설화와의 비교, 신화론, 전설론, 민담론, 설화와 기록 문학의 관계, 설화 수집과 연구의 현황 등을 다루었다.
  제2부에서는 효행 설화에 나타난 전승 집단의 의식, 계모 설화의 전승 양상 및 구조와 의미, 재생 설화에 나타난 재생의 양식, 재생 설화를 통해서 본 한국인의 영혼관과 내세관, 설화를 통해서 본 한국인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의식, 전설의 허구와 사실의 관계, 다시 찾은 옥새 설화의 구조와 의미, 설화에 나타난 말[馬]의 성격과 전승 집단의 의식, 쫓겨난 여인 발복 설화의 전승 양상 및 다른 설화와의 관계 등을 다루었다.
   부록에는 한국 설화 자료와 설화 연구 문헌 목록을 실어 연구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였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민족들은 모두 자기 민족의 신화를 간직해 왔다. 우리 민족 역시 오랜 옛날부터 많은 신화를 전파 전승해 왔는데, 그 속에는 우리 민족의 역사, 신앙, 관습, 세계관, 가치관, 이상 등이 녹아 있다.
  
우리가 이러한 신화를 대하려면 신화가 구전되는 현장을 찾아가거나, 신화가 수록되어 있는 여러 문헌을 다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거쳐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번거로움 없이 한국의 신화를 접할 수 있게 하려는 뜻에서 계획된 것이다.
  이 책에서는 먼저 신화의 성격과 특징, 기원과 전파, 발전과 변화, 분류 등을 간략히 설명하고, 신화를 수록한 옛 문헌에 대한 해설을 적어 신화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그 다음에는 옛문헌에 한문으로 기록되어 있는 신화를 뽑아 번역한 다음, 뒤에 원문을 실어 참고하도록 하였다. 그 다음에는 구전 신화를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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