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모두 6장으로 되어 있는데, '제1장 총론'과 '제2장 설화의 갈래'는 설화에 대한 이론을 정리하였다. 제1장에서는 설화의 성격, 구성, 분류, 변화, 한국 설화와 이국 설화의 비교에 관해 살피고, 제2장에서는 설화의 갈래론, 갈래에 따른 특징을 정리하였다.
  
제3장은 설화와 기록문학의 관계에 대한 기본 이론을 제시하고, 몇몇 설화와 기록문학 작품과의 관계를 다루었다. 먼저, 구비문학의 발생과 기록문학으로의 이행, 기록문학에서의 설화 수용과 변용에 관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심청 전설」과 「심청전」의 관계, 「금송아지 설화」와 「금송아지전」과의 관계, 「토정 설화」와 「임진록」 및 「소설 토정비결」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제4장은 「저승 재물 차용 설화」, 「인신공희 설화」, 「오누이 성 쌓기 내기 전설」, 「풍수 설화」 등의 구조와 의미를 다루면서 그 설화가 지향하고 있는 바와 민중의 의식을 천착하였다.
  제5장은 「토정 설화」, 「박문수 설화」, 「도미 설화」, 「온달 설화」 등의 전승 양상을 파악하고, 이들 설화가 지닌 의미를 분석하였다.
  제6장은 설화 조사와 연구 방법을 간단히 살펴보고, 지금까지 학계에서 이루어진 조사와 연구이 성과를 고찰하였다.
  부록으로 2002년까지 이루어진 설화 자료 목록과 연구 문헌 목록을 실어 연구에 참고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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